![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52224040693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세영은 25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5위)를 2-0(21-18 21-19)으로 격파하며 4강 무대를 밟았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종반 연속 4득점으로 승부처를 장악했다. 2게임에서는 19-19 동점 상황에서 연속 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한웨(3위)와 대결하며, 결승에서는 왕즈이(2위·중국)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BWF 역사상 처음으로 한 해 동안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올해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와 인도오픈, 일본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올해 7번째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를 2-1(6-21 22-20 21-12)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 역시 안세영과 함께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으나 8강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멈췄다.
혼합복식에서는 왕찬(국군체육부대)-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장전방-웨이야신 조(중국·2위)에게 0-2(17-21 14-21)로 무릎을 꿇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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