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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12분 혈투' 페르난데스, DC오픈 테니스 단식 결승 진출...칼린스카야와 우승 경쟁

2025-07-27 15:25:13

레일라 페르난데스. 사진[EPA=연합뉴스]
레일라 페르난데스. 사진[EPA=연합뉴스]
2021년 US오픈 준우승의 주인공이 1년여 만에 WTA 투어 결승 무대에 복귀했다.

레일라 페르난데스(36위·캐나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WTA 투어 무바달리 시티DC오픈(총상금 128만2천951달러) 준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2위·카자흐스탄)를 2-1(6-7<2-7> 7-6<7-3> 7-6<7-3>)로 격파하며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3시간 12분에 걸친 치열한 접전에서 승리한 페르난데스는 27일 결승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39위·러시아)와 맞붙게 된다.
칼린스카야는 같은 날 열린 다른 준결승에서 2021년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46위·영국)를 2-0(6-4 6-3) 스트레이트 세트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페르난데스에게는 지난해 6월 이스트본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의 투어 단식 결승 진출이다. 그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23년 10월 홍콩오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안나 칼린스카야(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안나 칼린스카야(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칼린스카야는 최근까지 ATP 남자 단식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의 연인 관계가 화제가 됐으나 현재는 결별한 상태로 전해진다. 지난해 두 번의 투어 단식 결승에서 모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한편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정상 등극 이후 처음으로 투어급 이상 대회 단식 결승 진출 기회를 노렸지만, 칼린스카야에게 막히며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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