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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메달' 한국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

2025-07-27 17:52:38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동메달 목에 건 김향은(왼쪽부터), 임태희, 송세라, 이혜인. 사진[연합뉴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동메달 목에 건 김향은(왼쪽부터), 임태희, 송세라, 이혜인. 사진[연합뉴스]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또다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꾸준한 강세를 이어갔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진행된 2025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프랑스와 개인중립선수단(AIN)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로 한국은 펜싱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22년 금메달, 2023년 동메달에 이어 3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는 파리 올림픽 일정으로 인해 세계선수권이 열리지 않았다.
팀의 중심축인 송세라는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 32강에서 체코를 45-31로 압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16강에서는 독일을 45-36으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도 캐나다를 45-38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는 AIN에 35-45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지만,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 37-31 승리를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확보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26-26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순서로 경기에 나선 송세라가 상대 알베르타 산투초를 압도하며 11점을 연속 득점해 극적인 승부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개최된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이광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 윤정현(국군체육부대), 김태환(충남체육회)이 출전했으나 12위에 그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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