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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8개' 한국 태권도, 아시아청소년선수권서 남녀 동반 종합 우승...2015년 이후 10년 만

2025-07-28 07:15:00

2025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이룬 한국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2025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이룬 한국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선수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경배)은 27일 25∼26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36개국에서 406명의 선수가 격전을 벌인 가운데, 한국은 남자부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확보했고, 여자부에서도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양 부문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이란이 남자부(금 3개, 은 2개, 동 1개)와 여자부(금 3개, 은 2개, 동 1개)에서 각각 한국에 이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이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이뤄낸 것은 2015년 대만 대회 이후 무려 10년 만의 쾌거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위치를 탈환했을 뿐만 아니라, 고른 메달 획득으로 선수층의 탄탄함을 재확인시켰다.

중고등학교연맹은 그간 국내 청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개선과 환경 조성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국내 대회를 국제대회 수준의 조명, 연출, 운영 체계로 개편해 실제 국제무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선수들이 해외 대회 적응력과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중고등학교연맹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훈련 체계와 대회 운영 방향의 변화, 그리고 선수와 지도자, 연맹 관계자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이번 종합우승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향후에도 청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원과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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