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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페르난데스, DC오픈서 칼린스카야 압도...첫 WTA 500 우승

2025-07-28 10:27:40

우승한 페르난데스(왼쪽)와 준우승 칼린스카야 / 사진=연합뉴스
우승한 페르난데스(왼쪽)와 준우승 칼린스카야 / 사진=연합뉴스
2021년 US오픈 준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36위·캐나다)가 오랜 침묵을 깨고 WTA 투어 무대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페르난데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무바달라 시티DC오픈(총상금 128만2951달러) 단식 결승에서 안나 칼린스카야(39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압도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는 페르난데스에게 2023년 10월 홍콩오픈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투어 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단식 타이틀이다. 우승 상금으로는 19만7570달러(약 2억7000만원)를 수령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페르난데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기존 세 차례 우승이 모두 WTA 250 등급 대회였던 반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WTA 500 등급 대회를 제패한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만 20세 이전인 2021년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주인공이다. 당시 같은 2002년생인 에마 라두카누(46위·영국)에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흥미롭게도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 4강에서 칼린스카야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됐던 칼린스카야는 생애 첫 투어 단식 우승 도전에서 아쉽게 좌절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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