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현은 27일(현지시간) 독일 호브에서 막을 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31.AHG컵(총상금 3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아스트리드 러얀푼(475위·프랑스)을 세트스코어 2-1(6-2, 1-6, 7-6<7-4>)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 3월 인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4개월 만의 성과다. 당시 인도 대회는 W50 등급이었던 반면, 이번 독일 대회는 W35 등급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 독일 헤킹엔에서 열리는 W75 등급 대회 출전을 앞둔 박소현은 매니지먼트 회사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해서 행복하고 기쁘다"며 "클레이코트에서도 한층 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내년 호주오픈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