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렌터카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팀리그 1라운드 6일 차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 결과로 SK렌터카는 5승 1패(승점 14)를 기록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나카드는 같은 날 우리금융캐피탈을 4-2로 제압하고 4연승을 이어가며 4승 2패(승점 12)로 2위에 자리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레펀스는 응오딘나이(베트남)와 조를 이뤄 단 1이닝 만에 11점을 몰아치며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팀을 11-0으로 완봉승시켰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강지은-조예은 조가 김예은-최혜미를 9-2(5이닝)로 손쉽게 물리쳤다.
레펀스는 3세트 남자단식에도 나서 사이그너와 맞붙었다. 7이닝에서 7점 하이런을 터뜨리며 15-9 역전승을 완성해 팀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마지막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조건휘-히다 오리에(일본) 페어가 김종원-최혜미를 10이닝 접전 끝에 9-7로 제압하며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강민구에게 9-11(5이닝)로 아쉽게 패했지만, 6세트 여자단식에서 김가영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9-2(3이닝)로 격파하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김가영은 이날 2승을 올리며 팀의 핵심 역할을 했다.
다른 경기 결과도 흥미진진했다. 크라운해태가 하림을 4-2로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하며 4승 2패(승점 11)로 3위에 올랐다.
에스와이는 NH농협카드를 4-3으로 간신히 따돌리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하이원리조트는 휴온스를 4-1로 격파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3승 3패(승점 10)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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