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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65 역대급 신기록' 제퍼슨 vs '남친 폭행 구금' 리처드슨...미국 여자 단거리의 극명한 명암

2025-08-02 19:39:32

제퍼슨, 육상 여자 100m 미국 챔피언 / 사진=연합뉴스
제퍼슨, 육상 여자 100m 미국 챔피언 / 사진=연합뉴스
멀리사 제퍼슨(미국)이 개인 최고이자 육상 역대 여자 100m 공동 5위 기록으로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2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5 미국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선에서 제퍼슨은 10초65로 우승했다. 케일라 화이트(10초84), 얼레이어 홉스(10초92)가 뒤를 이었다.

제퍼슨의 기록은 개인 최고(종전 10초73)를 0.08초 단축한 것으로,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이자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한다. 여자 100m 세계기록은 고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의 10초49이다.
2023 세계선수권 챔피언 자격으로 와일드카드를 받은 셰카리 리처드슨은 예선에서 11초07을 기록한 후 준결승을 기권했다. 그러나 경기 당일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셔캐리 리처드슨 / 사진=연합뉴스
셔캐리 리처드슨 / 사진=연합뉴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리처드슨은 지난 4일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남자친구 크리스천 콜먼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약 19시간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경찰은 "리처드슨이 콜먼을 여러 차례 밀치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지만, 콜먼이 "나는 폭행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진술해 사건은 종결됐다.

도쿄 세계선수권 여자 100m에는 미국에서 대표선발전 1-3위와 와일드카드 리처드슨 등 4명이 출전한다. 현역 최고 기록 보유자인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10초54)은 자국 선발전 불참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남자 100m에서는 케니 베드나렉이 9초79로 우승했고, 코트니 린제이(9초82), 티마르 매컬럼(9초83)이 뒤를 이었다. 2023 챔피언 노아 라일스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며, 콜먼은 9초86으로 5위에 그쳐 탈락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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