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시리즈 여자복식에 나선 유한나(왼쪽)와 김나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03130856029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나영-유한나 듀오는 3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개최된 WTT 스타컨텐더 포스 두 이구아수 2025 여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사토 히토미-요코이 사쿠라 페어를 3-2(8-11, 9-11, 11-8, 17-15, 11-9)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종 결승에서는 동일한 일본 대표팀인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와 격돌한다.
올해 이들의 행보는 눈부셨다. 4월 타이위안 대회와 6월 스코피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팀워크를 과시해왔다.
![WTT 라고스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유한나(왼쪽)와 김나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031311290446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유한나의 독특한 왼손 서브와 김나영의 날카로운 포핸드 톱스핀이 조화를 이루며 3게임을 11-8로 회수했고,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4게임에서는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17-15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놓았다.
기세를 탄 김나영-유한나는 마지막 5게임에서도 11-9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완벽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남자부에서는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함께 혼합복식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일본의 아이다 사토시-하시모토 호노카 조에 0-3 완패를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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