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양하은의 단식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031406260961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양하은은 3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진행된 제41회 대통령기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경(양산시청)을 3-0(12-10, 11-8, 11-3)으로 압도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양하은은 작년 대회 결승에서 주천희(삼성생명)에게 0-3 완패를 당한 아픔을 완전히 씻어냈다. 또한 대통령기에 개인전이 신설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여자단식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었다.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화성도시공사로 새 둥지를 옮긴 양하은은 결승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첫 게임에서 빠른 공격과 숙련된 게임 감각으로 듀스 접전을 12-10으로 가져가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양하은은 2게임을 11-8로 연이어 승리한 뒤, 마지막 3게임에서는 11-3으로 여유롭게 마무리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통령기 남자일반부 단식 경기를 펼치는 상무의 임유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03140943005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임유노는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3-2(13-11, 7-11, 11-9, 9-11, 11-9)의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전날 단체전에서 이미 우승을 차지한 임유노는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삼성생명의 이상수-조대성 조가 곽유빈-김가온(한국거래소) 조를 3-2(11-4, 4-11, 11-5, 6-11, 11-6)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남자부 최고참 이상수는 이번 우승으로 복식에서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2년 정상은, 2013년 서현덕, 2022년 호정문과 각각 파트너를 이뤄 우승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조대성과 함께 새로운 우승 역사를 만들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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