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26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64강에서 벨기에 클라라 라소(100위)를 2-0(21-5 21-8)으로 압도했다.
경기 시작 29분 만에 완승을 거둔 안세영은 가볍게 32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연속 12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1세트 21-5, 2세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는 부전승으로 32강에 오른 뒤, 26일 오후 싱가포르의 엥 키엇 웨슬리 고-쿠보 준스케 조를 2-0(21-17 21-12)으로 제압해 16강에 진출했다. 36분 만의 완승이었다.
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캐나다 장원위를 2-0(21-19 21-14)로, 김가은(삼성생명)은 우크라이나 폴리나 부흐로바를 2-0(21-12 21-10)으로 각각 꺾고 32강행을 확정했다.
남자 단식 전혁진(요넥스)도 말레이시아 리지자를 2-0(21-17 21-11)으로 제압하며 32강에 합류했다.
혼합 복식 이종민-채유정은 스코틀랜드 조를 2-0(21-14 21-16)으로, 남자 복식 김기정-김사랑은 홍콩 조를 2-0(23-21 21-17)으로 각각 물리치고 32강에 진입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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