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비옹테크는 26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밀리아나 아랑고(84위·콜롬비아)를 1시간 만에 2-0(6-1 6-2)으로 물리쳤다.
올해 윔블던 챔피언인 시비옹테크는 단 3게임만 내주는 압도적 경기 내용으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2회전 상대는 세계 66위 쉬잔 라멘스(네덜란드)로 처음 맞붙는다. 시비옹테크는 US오픈 후 9월 서울 코리아오픈에 출전 예정이다.
2018년, 2020년 US오픈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도 그리트 민넨(106위·벨기에)을 2-0(6-3 6-4)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남자부에서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비트 코프리바(89위·체코)를 1시간 38분 만에 3-0(6-1 6-1 6-2)으로 완파했다. 최근 3차례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신네르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36위 알렉세이 포피린(호주)과 맞붙으며, 2021년 마드리드오픈에서 당한 0-2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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