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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돈이 됐다' 메드베데프, US오픈서 심판 항의+라켓 파괴...벌금 5천900만원 상금의 3분의 1 날려

2025-08-28 15:25:15

라켓을 부수고 있는 메드베데프 / 사진=연합뉴스
라켓을 부수고 있는 메드베데프 / 사진=연합뉴스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라켓을 부순 행위로 총 4만2천500달러(약 5천900만원) 벌금을 받았다.

AP통신은 8월 28일 "메드베데프가 비신사적 행위로 3만달러, 라켓 파괴로 1만2천500달러 징계를 받았다"며 "이는 1회전 탈락 상금 11만달러의 3분의 1을 넘는 액수"라고 보도했다.

메드베데프는 이틀 전 뉴욕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 뱅자맹 봉지(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논란이 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상황은 봉지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할 때 사진기자가 코트에 들어와 방해를 받았지만, 체어 엄파이어가 다시 퍼스트 서브를 허용하면서 시작됐다.

메드베데프는 "심판이 빨리 집에 가고 싶어 한다"며 "수당을 경기당으로 받아서 여기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지만 메드베데프가 2-3으로 패했고, 경기 후 분을 참지 못하고 라켓을 부쉈다.

2021년 US오픈 챔피언이자 전 세계 1위였던 메드베데프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부진하며 현재 세계랭킹 13위에 머물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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