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8월 28일 "메드베데프가 비신사적 행위로 3만달러, 라켓 파괴로 1만2천500달러 징계를 받았다"며 "이는 1회전 탈락 상금 11만달러의 3분의 1을 넘는 액수"라고 보도했다.
메드베데프는 이틀 전 뉴욕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 뱅자맹 봉지(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논란이 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메드베데프는 "심판이 빨리 집에 가고 싶어 한다"며 "수당을 경기당으로 받아서 여기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지만 메드베데프가 2-3으로 패했고, 경기 후 분을 참지 못하고 라켓을 부쉈다.
2021년 US오픈 챔피언이자 전 세계 1위였던 메드베데프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부진하며 현재 세계랭킹 13위에 머물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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