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일반

'천적의 저주' 안세영 또 천위페이에 완패,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무산

2025-08-31 09:17:21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30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4강전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천위페이(4위)에게 0-2(15-21, 17-21)로 패했다.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를 제패한 안세영의 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안세영을 꺾은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린다. 이날 패배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3승 14패의 열세 기록을 갖게 됐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5연속 실점으로 2-7까지 밀렸다. 격차를 2점까지 좁혔지만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2게임에서는 6-3으로 앞서던 중 천위페이가 발목을 다쳐 경기가 잠시 중단됐으나, 천위페이는 노련한 플레이로 12-11 역전에 성공한 뒤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64강부터 8강까지 세트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2-0 완승 행진을 이어왔지만 준결승에서 아쉽게 멈춰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