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일반

알카라스·조코비치, US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4강서 맞대결 가능성

2025-09-01 12:31:53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연합뉴스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7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을 통과하며 4강에서의 빅매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알카라스는 31일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82위·프랑스)를 3-0(7-6, 6-3, 6-4)으로 제압했다. 야간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얀레나르트 슈트루프(144위·독일)를 3-0(6-3, 6-3, 6-2)으로 완파했다.

두 선수가 8강전에서 각각 승리할 경우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된다. 알카라스의 8강 상대는 이르지 레헤츠카(21위·체코)로, 상대전적은 알카라스가 2승 1패로 우위다. 조코비치는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와 맞붙는데, 조코비치가 10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국계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가 먼저 8강에 진출했다. 페굴라는 중국계 앤 리(58위·미국)를 2-0(6-1, 6-2)으로 완승했다. 어머니가 1970년대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배경을 가진 페굴라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던 페굴라는 이번 US오픈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와 대결한다. 크레이치코바는 테일러 타운센드(139위·미국)를 3시간 4분 혈투 끝에 2-1로 꺾고 올라왔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도 크리스티나 북사(95위·스페인)를 2-0(6-1, 6-4)으로 제압하며 8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우승자 사발렌카는 엘레나 리바키나(10위·카자흐스탄)와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체코)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