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4강 오른 한국계 페굴라. 사진[UPI=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1056230482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페굴라와 포옹하는 크레이치코바. 사진[UPI=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1057160802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페굴라는 2일(현지시간)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를 2-0(6-3 6-3)으로 꺾었다. 사발렌카는 상대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체코)가 부상 기권하며 자동으로 4강에 올랐다.
올해 호주오픈 3회전, 프랑스오픈 16강, 윔블던 1회전 탈락으로 부진했던 페굴라는 홈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서 지금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고 코트에서 최고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편안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굴라는 한국계 '금수저'로 유명하다. 부모 순자산이 76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하며, 어머니 킴은 서울 출생으로 1974년 미국에 입양됐다.
![사발렌카의 8강 경기 장면. 사진[신화=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1057430766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3년 호주오픈, 2024년 호주오픈·US오픈 챔피언 사발렌카도 올해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어 간절하다. 그는 8강까지 무실세트로 올라왔고, 본드로우쇼바의 부상 기권으로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페굴라와 상대전적에서도 최근 3연승을 포함해 7승 2패로 압도적 우위다.
![레헤츠카 물리치고 포효하는 알카라스.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105802001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남자부에선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이르지 레헤츠카(21위·체코)를 1시간 56분 만에 3-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우승과 세계 1위 탈환을 노린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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