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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200m 챔피언 토머스, '부상 악화'로 도쿄 세계선수권 불참 선언

2025-09-03 21:35:00

미국 여자 스프린터 토머스.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여자 스프린터 토머스.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고속 생물학자'로 불리는 개브리엘 토머스(28·미국)가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토머스는 3일 공식 성명을 통해 "5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7월에 상태가 더 나빠졌다"면서 "세계선수권까지 완전한 회복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아쉽고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현재로서는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토머스는 작년 파리 올림픽 여자 200m에서 21초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하버드 졸업생 첫 올림픽 육상 챔피언'이 되었다.
하버드대에서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공부해 2019년 졸업한 그는 2023년 텍사스주립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논문은 흑인 미국인의 수면 장애 인종 격차를 다뤘다.

현역 선수 활동 중에도 오스틴 건강클리닉에서 주간 10시간씩 근무했던 토머스는 자폐스펙트럼 남동생과 ADHD 치료받는 쌍둥이 동생을 보며 전공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장거리 스타 체프테게이.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장거리 스타 체프테게이.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9월 13일 개막하는 도쿄 세계선수권에는 남자 장거리 세계기록 보유자 조슈아 체프테게이(우간다)도 불참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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