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임은 이용자가 골목길에서 귀신의 흔적인 '귀흔'을 수집하고, 탈출하는 공포 어드벤처 게임이다. 한국의 과거 골목길 풍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이용자들이 익숙한 공간을 낯설고 기괴하게 느끼도록 연출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이상 현상'을 능동적으로 판별하고 대응해야 한다.
이 게임은 귀흔 수집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결말로 이어지는 멀티 엔딩 구조다. 주인공 '소연'이 갑자기 음산해진 골목에서 진실을 밝혀내고 생존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골목길: 귀흔은 지난 8월 스토브 플랫폼에서 진행한 '슬기로운 데모생활'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에서 공개했다. 스토브와 에이아이엑스랩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연내 스토브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후 글로벌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이사는 "'골목길: 귀흔'은 한국적 정서와 오컬트적인 상징을 결합한 작품으로, K-공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이 게임을 통해 잊지 못할 긴장과 몰입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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