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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9개월 만에 트리플더블...LG, 연패 위기서 탈출

2025-12-14 22:05:00

LG 마레이의 골밑 슛. 사진[연합뉴스]
LG 마레이의 골밑 슛. 사진[연합뉴스]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가 약 9개월 만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막았다.

마레이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리며 LG의 80-7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월 20일 원주 DB전(15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 이후 두 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전날 SK에 55-77로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한 LG는 연이틀 경기 일정 속에서 자칫 연패 위기에 놓일 수 있었다. 그러나 마레이가 소노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레이는 이번 시즌 리바운드(14.4개)와 스틸(2.4개)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어시스트(4.8개)도 전체 6위에 올라 있다. 디펜딩 챔피언 LG가 단 한 차례도 연패 없이 선두(15승 6패)를 유지하는 데 마레이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리바운드 잡는 마레이. 사진[연합뉴스]
리바운드 잡는 마레이. 사진[연합뉴스]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를 '공수의 핵'으로 표현했고, 이날 15점을 넣은 양홍석은 "자유투까지 보완해 단점이 없는 선수가 됐다.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마레이는 "팀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야 가능한 기록"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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