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후 메이저리그 러브콜이 이어졌다.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앤더슨은 디트로이트와 1+1년 최대 1,700만 달러, 와이스는 휴스턴과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반면 라일리는 11일 NC와 총액 125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유일하게 KBO에 남았다.
라일리는 17승으로 다승왕에 올랐지만 평균자책점 3.45(13위), WHIP 1.12(8위)로 나머지 3명보다 성적이 아쉬웠다. 메이저리그 제안 조건이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200탈삼진에 17승은 강력한 구위를 증명하며, 내년 만 30세로 성장 여지도 있다.
역대 KBO에서 단일 시즌 200탈삼진은 20차례 기록됐지만 2년 연속 달성자는 없다. 선동열·최동원·류현진도 연속으로는 못 넘겼다.
톰슨이 내년에도 200탈삼진을 기록하면 역대 최초가 되며, 메이저리그 러브콜은 훨씬 강력해질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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