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9단이 첫 출전한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4200939079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지현은 4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2국에서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을 14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전날 중국의 리친청 9단을 제압한 데 이어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초반 포석부터 우세를 점한 이지현은 대국 내내 후쿠오카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 첫 주자가 2연승을 거둔 것은 제19회 대회 신민준 9단의 6연승 이후 8년 만이다.
![이지현(오른쪽)이 농심신라면배 2국에서 일본 후쿠오카 코타로에게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42010250407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지현은 5일 3국에서 중국 두 번째 주자 탄샤오 9단과 맞붙으며 3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2012년 제17회 LG배 예선에서 만나 탄샤오가 승리한 전적이 있다.
이지현은 "어제보다 불안함이 덜해 편하게 둘 수 있었다"며 "탄샤오 9단에 대해 한국에서부터 준비를 많이 했고, 오늘 저녁 정밀하게 다듬어 내일 최고의 바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농심백산수배 시니어최강전에서는 한국의 김영환 9단이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에게 15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2연승한 나카노는 5일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결한다.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 농심백산수배는 1억8천만원이며 각각 3연승 달성 시 1천만원, 500만원의 별도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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