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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강호들 64강서 줄줄이 탈락...조재호·강동궁·산체스 승부치기 패배

2025-09-05 14:18:44

승부치기에서 탈락한 강동궁. 사진=연합뉴스
승부치기에서 탈락한 강동궁. 사진=연합뉴스
프로당구(PBA) 시즌 4차 투어에서 대표 강호들이 64강에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잇따라 탈락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4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모두 승부치기에 떨어졌다.

128강에서 승부치기로 올라온 조재호는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과의 승부치기에서 다시 패했다. '헐크' 강동궁도 장남국과 풀세트 접전 후 승부치기에서 아쉽게 졌다. 개막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초클루와 산체스도 각각 배정두, 정대식에게 승부치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반면 '신성' 김영원(하림)은 이영훈을 3-0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 32강 진출을 이뤘다.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김준태(하림) 등 베테랑들도 나란히 32강행을 확정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등이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여자부 LPBA 16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임정숙(크라운해태)이 8강에 진출했다.

5일에는 PBA 32강전과 LPBA 8강전이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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