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펼치는 최하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7023737025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하빈은 6일 이탈리아 바레세 아친퀘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84.50점, 예술점수 71.93점, 감점 2점으로 총점 154.43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77.76점을 합한 최종 총점 232.19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음악에 맞춰 연기한 최하빈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했다. 이 점프는 쿼드러플 악셀에 이어 두 번째로 기본 점수가 높은 고난도 기술로, 차준환을 포함해 한국 선수 중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점프다.
최하빈은 이 점프에서 기본점 11.50점과 수행점수 2.46점을 획득했다.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기본점 9.50점)까지 성공시키며 기세를 이어갔다.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에서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지만 큰 감점 없이 넘어갔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과 플라잉 카멜 스핀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며 전반부를 마쳤다.
후반부에서는 체력 문제로 실수가 늘었다.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에서 착지가 흔들리며 GOE 2.36점이 깎였고, 마지막 스핀에서도 자세가 무너져 추가 감점을 받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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