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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양궁 대표 분투' 최용희, 세계선수권 컴파운드 개인전 16강 진출

2025-09-07 20:21:36

남자 컴파운드 개인 96강 나선 최용희. 사진[연합뉴스]
남자 컴파운드 개인 96강 나선 최용희. 사진[연합뉴스]
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자 대표팀에서 '맏형' 최용희(40·현대제철)만 홀로 16강에 올랐다.

최용희는 7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샤마이 얌롬(이스라엘)을 144-143으로 제압했다.

함께 대표팀을 이끌어온 김종호(현대제철)와 막내 최은규(울산남구청)는 32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김종호는 장필리프 불슈(프랑스)에게 146-146 동점 상황에서 슛오프에서 밀렸고, 최은규는 미체아 고다노(이탈리아)에게 143-146으로 패했다.
혼자 남은 최용희는 8일 제임스 러츠(미국)와 16강전을 치른다.

올해 마흔인 최용희는 한국 양궁 대표팀 전체에서 최고령이다. 컴파운드 양궁 1세대로 20년 넘게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왔지만 개인전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최고 성적이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 8강이 전부다.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빛났다. 2019년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 2018년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 등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전날 예선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모두 1번 시드를 받았지만 조기 탈락하는 충격을 겪었다. 이제 최용희에게 모든 기대가 쏠린 상황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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