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이 4강에 진출한 뒤 기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11616360827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김제덕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시상대에 올랐다. 그동안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만 9개를 따냈지만 모두 남자·혼성 단체전이었다.
![김제덕의 8강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1161818048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번 대회에서 김우진이 32강 조기 탈락, 이우석마저 16강에서 패하며 홀로 남은 김제덕은 한국 남자 리커브 양궁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김제덕은 준결승에서 안드레 테미뇨(스페인)에게 4-6으로 져 3위 결정전에 올랐다. 앞서 8강에서는 당즈준(대만)을 7-1로, 16강에서는 가와타 유키(일본)을 7-1로 제압했다.
고열에 시달린 이우석은 16강에서 마티아스 그란데(멕시코)에게 2-6으로 패해 일찍 탈락했다.
이번 대회 한국 리커브 대표팀 메달은 4개(금1·은1·동2)로 늘어났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에 김제덕 개인전 동메달이 추가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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