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레이싱을 떠난 크리스티안 호너.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31205060684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레드불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호너가 20년의 여정을 마치고 팀을 떠난다"며 "그는 레드불을 F1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2005년 창단부터 수장을 맡은 호너는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재임 기간 8차례 드라이버 챔피언과 6차례 제조자 챔피언을 달성했고, 124차례 그랑프리 우승, 287차례 시상대, 107차례 폴 포지션 기록을 쌓았다.
호너는 "팀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며 "에너지 음료 회사 자회사로 시작해 세계 유수 자동차 브랜드와 경쟁해 승리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이 가장 큰 만족"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B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호너가 6천만유로(약 983억원)의 보상금을 받았다"며 "이는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퇴직금 중 하나"라고 전했다. 2030년까지 계약된 호너의 연봉은 1천200만유로(197억원)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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