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에서 50홈런을 넘긴 타자는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 단 세 명뿐이다. 디아즈는 이미 전 삼성 외국인 타자 나바로의 48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키움전에서 디아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담장을 살짝 넘기지 못한 타구가 2루타로 처리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진만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디아즈의 50홈런 도전 무대는 30일 대구 KIA전이 유력하다. 이날은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경기에서 승리하면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된다.
디아즈는 "오승환의 마지막 날 50홈런을 함께한다면 특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