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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타율' 3할 한화 노시환, 구단 4번째 '30홈런-100타점-100득점' 도전

2025-09-30 12:28:40

선두타자 노시환 안타. 사진[연합뉴스]
선두타자 노시환 안타.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24)이 구단 역사에 남을 기록을 코앞에 뒀다.

29일 LG전에서 3안타 1득점을 보탠 노시환의 시즌 누적 기록은 32홈런 100타점 97득점이다. 남은 3경기에서 득점 3개만 추가하면 한화 역사상 네 번째 30홈런-100타점-100득점 달성자가 된다. 이 기록은 장종훈(1991·1992)과 윌린 로사리오(2017)만 이뤄냈다.

KBO 전체로 봐도 30명만 달성한 희소성 높은 이정표다. 홈런은 개인 능력이지만 타점과 득점은 팀 동료의 도움이 필수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점 더 추가하는 한화. 사진[연합뉴스]
한점 더 추가하는 한화. 사진[연합뉴스]


전반기 87경기에서 타율 2할32 17홈런 59타점에 그쳤던 노시환은 후반기 54경기 동안 타율 3할5푼 15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9월에만 홈런 7개를 쏘아 올렸다.

후반기 각성의 비결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손아섭의 영향이 컸다. 경남고 출신인 노시환에게 부산고 출신 손아섭은 기술적 조언은 물론 경기 루틴까지 세심하게 챙겨줬다. 노시환은 "선배가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화는 이날 7-3 승리로 정규시즌 1위 탈환 가능성을 살렸다. 노시환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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