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유럽 스매시 때 임종훈(왼쪽)과 신유빈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30132616044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임종훈-신유빈은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중국 천위안유-콰이만 조에게 풀게임 접전 끝에 2-3(9-11 11-9 13-11 9-11 8-11)으로 무릎 꿇었다.
톱시드로 부전승 16강 직행한 임종훈-신유빈은 또다시 중국에 발목이 잡혔다. 올해 WTT 류블랴나와 자그레브 대회를 제패했지만, 유럽 스매시와 미국 스매시 결승에선 린스둥-콰이만 조에게 연거푸 0-3 완패를 당했다. 린스둥-콰이만 조가 해체되고 콰이만의 새 파트너로 천위안유가 투입되면서 이번엔 우승 기대가 컸다.
4세트는 1-5 초반 열세에서 6-6 동점을 만들었으나 콰이만의 강한 회전 공에 밀려 4연속 실점해 6-10으로 몰렸다. 신유빈과 임종훈이 교대로 득점하며 9-10까지 추격했지만, 임종훈의 3구 드라이브가 네트를 맞고 나가며 세트를 잃었다.
마지막 5세트는 3-1 리드를 잡았으나 비디오판독(TTR)에서 임종훈의 서브 때 공을 가린 것으로 판정돼 실점했다. 4-2에서 5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8-8 동점까지 따라갔지만 신유빈과 임종훈의 공격 범실에 중국 조가 3연속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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