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신민혁은 2.1이닝 1실점 후 물러났고, 구창모가 4이닝 무실점 9탈삼진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슨이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천재환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박건우가 헤이수스의 153km 직구를 공략해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 서호철 안타와 김휘집 출루(3루수 실책), 김형준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천재환의 희생플라이로 2-0까지 앞섰다.
NC는 4회말 서호철의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맞춘 뒤, 5회말 대폭발했다. 무사 2·3루에서 데이비슨의 3점 홈런이 터졌고, 2사 만루 상황에서 천재환의 좌전 적시타가 더해지며 5점을 뽑아냈다.
6회말 최원준 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9-3까지 달아났다.
9회초 손주환이 마무리로 등판해 스티븐슨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김상수와 권동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9-4 승리를 확정지었다.
KT 선발 헤이수스는 3.2이닝 3실점, 불펜 고영표는 1.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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