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콜어빈이 5.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고, 박지훈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LG 송승기는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타선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회초 두산이 포문을 열었다. 1사 1루에서 양석환이 송승기의 145km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7회초 두산은 2사 2루에서 박지훈의 좌익수 뒤 1타점 2루타로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9회초 결정타가 나왔다. 1사 1·3루에서 박지훈의 적시타로 4-0이 됐고, 이어 케이브의 우중간 2루타로 6-0까지 달아났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이 3명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콜어빈은 80구를 던지며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했고, 초반부터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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