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9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최종전에서 1 - 0으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 와이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는 압권이었고 연장 10회말에 터진 리베라토의 끝내기 안타는 백미였다.
이전까지 부진했던 벨라스케즈는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호투를 펼치며 6이닝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와이스도 2선발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7이닝 무실점 5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7회말 롯데는 벨라스케즈를 내리고 정철원을 투입하며 불펜싸움을 시작했고 이에 세라 한화도 8회초에 한승혁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10회초까지 롯데는 최준용(8회말)-김원중(9회말), 한화도 김범수(9회초)-김서현(10회초)를 투입하며 지루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선두타자 김태연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희망을 던졌고 최재훈이 볼넷, 심우준이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리베라토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7이닝 무실점 5탈삼진 1피안타 1사구로 호투하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마무리 김서현은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롯데 선발 벨라스케즈는 6이닝 무실점 3탈삼진 2피안타 2사구로 호투했으나 승패와는 인연이 없었다.
마무리 김원중은 1.1이닝 1실점 2탈삼진 4피안타 2볼넷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를 당했다.
이 날 승리로 2위 한화는 두산에게 패배한 선두 LG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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