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매직넘버 1을 남긴 채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두면 우승이 확정되지만, 패배하고 한화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률 동률로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LG 선발 송승기는 3회까지 두산 콜어빈과 0-0 투수전을 펼쳤지만, 4회초 양석환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10월 1일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김태경을 내세운다. 김태경은 올해 5경기(3선발) 출전에 승패 없이 평균자책 11.70을 기록했다.
NC는 이날 KT를 꺾고 5위로 올라서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최근 7연승을 달리는 NC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LG는 29일 대전에서 에이스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 유리한 상황에서도 한화 대체 선발 정우주에게 고전하며 패한 전례가 있어 NC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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