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박성한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지만 흔들림 없이 페이스를 유지한 폰세는 4회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246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앤더슨(245개)을 제치고 탈삼진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29경기(180.2이닝)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한 폰세는 4개 부문 모두 리그 1위로 4관왕을 확정했다. 외국인 투수로는 사상 첫 기록이다.
구대성과 윤석민 모두 4관왕과 함께 MVP를 수상했다. 폰세도 MVP에 도전한다. 최대 경쟁자는 50홈런 150타점을 달성한 디아즈(삼성)다. 양강 구도가 예상된다.
폰세가 MVP를 받으면 2023년 페디(NC) 이후 2년 만에 외국인 선수 MVP가 탄생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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