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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사상 첫' 폰세 4관왕...17승·ERA 1.89·252K, MVP 경쟁

2025-10-03 13:25:26

한화 폰세 / 사진=연합뉴스
한화 폰세 / 사진=연합뉴스
한화 폰세(31)가 1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은 김서현의 9회 난조로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폰세는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1회 박성한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지만 흔들림 없이 페이스를 유지한 폰세는 4회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246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앤더슨(245개)을 제치고 탈삼진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29경기(180.2이닝)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한 폰세는 4개 부문 모두 리그 1위로 4관왕을 확정했다. 외국인 투수로는 사상 첫 기록이다.
4관왕 투수는 1996년 구대성(승리·구원·ERA·탈삼진), 2011년 윤석민(승리·ERA·탈삼진·승률)에 이어 세 번째다. 1989~1991년 선동열이 3년 연속 4개 부문 1위를 차지했지만, 당시 탈삼진은 공식 시상 부문이 아니었다.

구대성과 윤석민 모두 4관왕과 함께 MVP를 수상했다. 폰세도 MVP에 도전한다. 최대 경쟁자는 50홈런 150타점을 달성한 디아즈(삼성)다. 양강 구도가 예상된다.

폰세가 MVP를 받으면 2023년 페디(NC) 이후 2년 만에 외국인 선수 MVP가 탄생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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