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IA 타이거즈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이범호 감독은 2024시즌 종료 후 총액 26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KBO 현역 감독 최고 대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이 곧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구단 안팎의 중론이다.
염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LG와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 부임 첫해 LG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29년 만의 숙원을 풀었고, 2024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올 시즌(2025년)에는 다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염 감독이 LG와의 재계약을 통해 이범호 감독을 넘어 KBO 현역 감독 최고 대우를 확정할지, 정규시즌에 이어 스토브리그까지 야구계의 시선이 LG 트윈스로 쏠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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