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즌 포함 10연승을 달리는 NC는 선발 구창모가 6회 동안 안타 5개와 홈런 1개를 내주며 1점을 허용했지만 3개 삼진을 솎아내는 호투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타선에선 맷 데이비슨이 3타수 2안타 2타점, 김형준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과 3분의 2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5회초 김형준이 후라도의 145km 직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렸고, 이어진 공격에서 데이비슨의 2루타 적시타가 터지며 4-0 리드를 구축했다.
삼성은 5회말 이성규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따냈으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7회초 NC가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불펜진이 7회부터 완벽한 봉쇄 피칭을 펼쳤다.
김영규(7회), 전사민(8회), 김진호(9회)가 릴레이 등판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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