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구창모는 10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3탈삼진 5피안타 1피홈런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오랫동안 부상과 군 입대 등으로 마음고생을 했기에 값진 승리였다.
또한 4회초 1사 후 이우성에게 볼넷을 허용했음에도 서호철을 병살타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트레이드 마크인 탈삼진은 3개에 불과했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6회까지 투구수 75개로 경제적인 피칭을 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더욱이 이 날 소화한 6이닝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2020년 전반기에만 9승을 올리며 혜성 같이 등장한 구창모는 후반기 부터 부상으로 기나긴 재활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25시즌 막판에 군 제대 후 팀에 합류한 구창모는 최다 이닝 4.1이닝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 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건강한 복귀를 알렸다.
더군다나 건강한 구창모의 위력을 아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 날 경기를 통해 제대로 증명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부상을 털고 장밋빛 야구 인생을 향해 달려가는 구창모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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