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2020년 9승→부상→입대' 구창모, 드디어 돌아왔다...6이닝 1실점 완투

2025-10-06 18:19:30

NC 구창모 / 사진=연합뉴스
NC 구창모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역시 기다림의 결실이 있었다.

NC 구창모는 10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3탈삼진 5피안타 1피홈런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오랫동안 부상과 군 입대 등으로 마음고생을 했기에 값진 승리였다.
그 중에서 1회말에 이재현에게 안타를 맞았음에도 김성윤을 삼진, 구자욱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것은 압권이었다.

또한 4회초 1사 후 이우성에게 볼넷을 허용했음에도 서호철을 병살타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트레이드 마크인 탈삼진은 3개에 불과했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6회까지 투구수 75개로 경제적인 피칭을 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더욱이 이 날 소화한 6이닝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2020년 전반기에만 9승을 올리며 혜성 같이 등장한 구창모는 후반기 부터 부상으로 기나긴 재활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비록 부상이 회복되어 22시즌에 11승을 올렸지만 2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이듬해 상무에 입대했다.

25시즌 막판에 군 제대 후 팀에 합류한 구창모는 최다 이닝 4.1이닝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 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건강한 복귀를 알렸다.

더군다나 건강한 구창모의 위력을 아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 날 경기를 통해 제대로 증명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부상을 털고 장밋빛 야구 인생을 향해 달려가는 구창모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