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태인은 올해 27차례 마운드에 올라 12승 4패에 평균자책 3.24를 기록했다. LG 임찬규(3.03) 다음으로 국내 투수 중 두 번째로 낮은 자책점이다.
NC를 상대로도 강세를 보였다.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 2.77을 남겼다. 6월 6일엔 7회 동안 9개 안타를 맞았지만 사사구 제로로 3실점에 그쳤고, 8월 20일엔 6회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이우성(2타수 2안타), 오영수(3타수 2안타), 데이비슨(6타수 4안타·1홈런), 박민우(6타수 2안타) 등 주요 타자들에겐 다소 취약했다. 9월 26일 롯데전 이후 열흘간 휴식해 컨디션은 완벽하다.

NC는 1차전에서 선발 자원 신민철과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아껴 불펜 여력이 충분하다. 로건의 삼성전 성적은 2경기 무승부 평균자책 5.91이며, 8월 21일 경기에선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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