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부터 와일드카드를 통과한 삼성 라이온즈와 5전3승제 준PO를 치르는 SSG는 7일 삼성의 NC 3-0 승리 경기를 지켜봤다.
이 감독은 "상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대비했지만 결국 경기를 만드는 건 우리 팀의 힘, 랜더스만의 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내내 외쳤던 '랜더스 야구'를 준PO에서도 관철하겠다는 뜻이다.
지난해 kt와 5위 결정전에서 패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던 SSG는 올해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3위로 도약했다.
최대 무기는 불펜진이다. 평균자책점 3.36으로 전 구단 1위를 기록했다. 노경은(평균자책 2.14, 35홀드), 이로운(평균자책 1.99, 33홀드), 김민(평균자책 2.97, 22홀드), 조병현(평균자책 1.60, 30세이브)이 철옹성을 구축했다.
정규시즌 팀 OPS 0.706으로 9위에 그친 타선도 가을무대에서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이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선수·코치·프런트가 하나 된 '원팀 랜더스'의 힘을 보여줬다"며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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