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14홈런으로 이승엽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넥센·kt를 거쳐 지난해 삼성에 합류한 그는 1개만 추가하면 역대 단독 1위에 오른다.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 9회 동점포를 SSG 홈구장에서 터뜨린 기억도 갖고 있다.
SSG 최정은 13홈런으로 박병호를 1개 차로 추격 중이다.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 9회 동점 아치로 역전 우승을 일군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2010~2012년 한국시리즈 3년 연속 맞대결에서 타율 0.407, 3홈런을 작성했다.
삼성의 르윈 디아즈는 정규시즌 50홈런 타자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합계 5개 장타를 날렸다.
투수진에서는 김광현(SSG)이 포스트시즌 통산 삼진 98개로 선동열(103개) 넘보기에 나섰다. 6개만 추가하면 단독 1위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올 시즌 SSG전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반면 SSG 에레디아는 최원태 상대 타율 0.727로 맞섰다.
SSG 고졸 야수 최초로 엔트리에 오른 포수 이율예는 롤모델 강민호와의 대결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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