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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6이닝 무실점 vs 화이트 2이닝 3실점...삼성, 선발 싸움 완승하고 5-2 승리

2025-10-09 20:10:00

최원태, 잘했어. 사진[연합뉴스]
최원태, 잘했어. 사진[연합뉴스]
삼성과 SS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부는 선발 투수가 갈랐다.

삼성은 9일 인천에서 열린 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SSG를 5-2로 꺾었다. 준PO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9%(16번 중 11번)다.

삼성 최원태, '준PO 1차전 승리를 향해'. 사진[연합뉴스]
삼성 최원태, '준PO 1차전 승리를 향해'. 사진[연합뉴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 투구를 펼쳤다. 통산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11.16으로 부진했던 최원태는 이날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를 파고드는 보더라인 투구로 SSG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성공 경험이 없어 부담감에 짓눌렸다는 분석을 받아온 최원태는 이날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6회까지 소화하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해 와일드카드 2경기를 치른 피로도 상쇄했다. 이제 가라비토, 후라도, 원태인 등 나머지 선발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마운드 내려가는 SSG 선발 화이트. 사진[연합뉴스]
마운드 내려가는 SSG 선발 화이트. 사진[연합뉴스]


반면 SSG 화이트는 기대를 저버렸다. 지난달 26일 이후 12일간 충분히 쉬고 올라왔지만 2이닝 6피안타(2홈런) 3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원래 1차전 선발은 에이스 드루 앤더슨이었다. 하지만 앤더슨이 최근 장염을 앓으며 회복하지 못해 화이트가 대신 나섰다. 식사를 시작한 지 이틀밖에 안 된 앤더슨은 10일 2차전 등판도 어렵다.
앤더슨이 나섰어도 호투를 장담할 수 없지만, 화이트보다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SSG는 1차전부터 투수진을 소모하며 남은 시리즈 마운드 운용에 고민이 깊어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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