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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막판 다크호스' SSG 김건우, 내년 선발 앞자리 기대

2025-10-12 08:48:44

역투하는 SSG 김건우 /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SSG 김건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건우(2002년생)가 선발 등판해 3.1이닝 3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첫 등록 후 2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김건우는 볼넷 없이 공 49개 중 스트라이크 34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했다.

1-2회 타자 6명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KBO 신기록을 작성했다. 1회 첫 타자부터 6연속 탈삼진은 포스트시즌 및 준플레이오프 최다 기록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경기 전 김건우가 첫 포스트시즌이라 부담을 가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김건우는 3회에도 삼진을 잡으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SSG는 고명준 홈런과 최정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4회 이재현부터 연속 안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이숭용 감독은 초반에 너무 잘 던져 4회쯤 힘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김건우는 1차전 초구 홈런을 떠올리며 1회에 집중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신기록은 경기 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동갑내기 포수 조형우와 배터리를 이뤘다. 김건우는 조형우가 경기 전 자신을 믿고 던지라고 격려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김건우가 내년 시즌 선발 앞자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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