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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2대 김원형 선임...2+1년 최대 20억원, SSG 떠난 지 2년 만

2025-10-20 23:39:20

두산 새 사령탑에 김원형 감독 선임 / 사진=연합뉴스
두산 새 사령탑에 김원형 감독 선임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이 김원형(53) 전 SSG 감독을 1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일 두산은 "김원형 감독과 2+1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SSG를 떠난 김 감독은 2년 만에 1군 지휘봉을 잡았다.

두산은 올해 6월 이승엽 감독과 결별하고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9위로 정규시즌을 끝낸 두산은 통합우승 경험이 있는 김원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두산 구단은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경력을 갖췄다. 투수 육성과 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우승 도전 전력 구축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명문 구단 지휘봉을 잡게 돼 영광이다. '허슬두' 문화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20년 11월 SK 사령탑으로 선임됐고, SSG 인수 후 초대 감독이 됐다. 2021년 6위로 PS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3년 22억원에 재계약했다.

2023년 SSG는 3위로 마쳤고, 준PO에서 NC에 3연패하며 탈락했다. SSG는 11월 계약 2년을 남기고 김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김 감독은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코치 연수를 하고, 미국 드라이브 라인 센터에서 투수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올해 3월 2026 WBC 한국 대표팀 투수코치로 선임됐다.
두산은 7대~11대까지 신인 감독을 기용했지만, 12대는 경력직을 택했다. 김경문, 김진욱, 송일수, 김태형, 이승엽은 모두 두산에서 감독 데뷔를 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통산 545경기 134승 144패 ERA 3.92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 두산 투수코치로 일했다. 2020년 11월 이후 5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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