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감독 경질 후 조성환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친 두산의 선택이다.
두산이 김 감독을 선택한 이유는 검증된 우승 경험이다. 2022시즌 SSG를 이끌고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허슬두 문화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 계약에는 주목할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일부에서 2년 내 우승 조건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다른 보도는 우승 조건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두산 팬들은 7년간 FA 8명을 놓치며 "투자 없으면 매각하라"는 성명문을 발표한 상황이다. 이번 FA 시장 행보가 김 감독 체제 성패를 가늠할 기준이 될 것이다.

김 감독은 SSG 시절 베테랑 중용 성향이 있어, 양의지·김재환·양석환 등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경력을 가진 김 감독은 우승 경험과 투수 육성 자질을 겸비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실질적인 전력 강화 선물이 전달될지가 핵심이다. 허슬두 부활 여부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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