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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 원태인 몸 상태 재확인...구자욱에 기대

2025-10-21 18:55:04

삼성 박진만 감독 / 사진=연합뉴스
삼성 박진만 감독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 시작 전 기자회견에서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4차전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라고 재확인했다.

박 감독은 원태인이 어제 불펜 투구를 했고 내일 선발로 나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7일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3일 SSG 랜더스와 준PO 3차전에 선발로 나와 두 번 모두 100구 이상 던졌다. 순서대로라면 21일 3차전 선발로 나와야 하지만 삼성이 이날 아리엘 후라도를 내고 원태인은 22일로 순서를 바꾸면서 일부에서는 원태인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기자회견에서도 4차전에 원태인이 나오느냐는 질문이 첫 번째로 나왔고, 박 감독은 아무 문제 없다고 확인했다.

후라도에 대해서는 정규시즌 자신의 루틴대로 날짜에 맞춰 나가는 것이라며 6회까지 완벽하게 던지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 원태인과 구자욱 / 사진=연합뉴스
삼성 원태인과 구자욱 / 사진=연합뉴스
이날 3차전 키 플레이어로는 구자욱을 지목했다. 1-2차전에 이어 이날도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구자욱은 이번 PO에서 7타수 무안타 2타점 1사사구 2삼진으로 침묵 중이다. 박 감독은 구자욱은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오늘의 키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이날 18년 만에 KBO 가을야구에 등판하는 한화 선발 류현진과 추억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다. 류현진은 신인이던 2006-2007년 포스트시즌에서 연달아 삼성을 상대했고, 이날 2007년 이후 18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가을야구를 하게 됐다.

박 감독은 요즘 영상으로 예전 경기가 계속 나온다며 2007년은 기억이 안 나고 우승했던 2006년 류현진과 상대한 것은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그때 류현진이 신인이었지만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완벽하게 선발 역할을 했다며 지금은 그때보다 나이도 들었으니 구위가 좀 떨어지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당시 류현진의 서클 체인지업이 직구와 똑같이 날아왔기 때문에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대처가 어려웠다며 삼진을 안 당하려고 빠른 볼 카운트에서 보이는 대로 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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