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대구에서 한화는 삼성을 5-4로 꺾었다.
4회초 한화가 하주석 2루타와 이도윤 적시타로 2점을 냈다. 삼성은 4회말 김영웅 3점 홈런과 김태훈 솔로포로 4-2 역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를 조기 투입했다. 18일 1차전에 이어 사흘 만 등판이다. 3차전 투입으로 22일 4차전 선발 카드는 사라졌다. 5-4 상황에서 문동주를 올린 건 반드시 3차전을 잡겠다는 의지다.
6회 무사 1루에서 이재현·김태훈을 삼진 처리하고 강민호를 땅볼로 막았다.
7회 박병호 안타를 허용하고, 2사 후 구자욱 볼넷과 폭투로 2·3루 역전 위기를 맞았다. 50홈런 디아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8회 김영웅 안타와 번트로 1사 2루 동점 위기에서 김태훈·강민호를 삼진 처리했다.
4이닝 2피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 구원승을 기록하며 3차전 MVP를 받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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