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은 3차전을 승부처로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문동주의 호투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문동주는 6회말부터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4차전 선발은 2006년생 정우주다. 김 감독은 정우주가 최대한 오래 버텨주길 바라며, 경기 흐름을 보고 다음 투수 카드를 꺼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의 활약도 높이 평가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2경기 연속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범수는 1차전에서도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서현도 4차전 대기 명단에 올라 있다. 김 감독은 김서현이 3차전 등판하지 못해 아쉬워했을 것이라 짐작하며,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김서현은 1차전 9회초 2실점으로 강판됐다.
외국인 투수 등판 가능성도 열어뒀다. 삼성의 가라비토 대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화 역시 외국인 투수 카드를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미리 밝히면 상대가 대응할 수 있어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와이스는 2차전 84구, 폰세는 1차전 105구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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