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태인은 6살 때부터 아버지와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삼성을 응원했다. 경북중 시절 서울 명문고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삼성 1차 지명을 위해 경북고에 진학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됐고, 현재 리그 최고 선발로 성장했다.
원태인은 이번 PS에서 이미 두 번 팀을 구했다. WC 결정전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106구를 던져 준PO 진출을 이끌었다. 준PO 3차전에서는 6⅔이닝 1실점으로 또다시 승리를 안겼다. 경기 중 비로 중단되는 변수도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던졌다.
삼성이 4차전에서 패배하면 시즌이 종료된다. 원태인이 세 번째로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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