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4차전에서 삼성은 한화를 7-4로 역전승했다. 2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24일 대전에서 5차전을 치른다.
5회까지 0-4로 밀렸던 삼성은 김영웅이 6회와 7회에 연이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원태인이 최재훈 안타를 허용하고 심우준 번트 처리 실패로 무사 1·2루가 됐다. 손아섭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된 뒤 리베라토를 2루 땅볼로 막았으나 문현빈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0-4가 됐다.

7회말 구자욱 사구와 디아즈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김영웅이 한승혁의 초구를 다시 우측 담장 넘겼다. 삼성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영웅은 역대 PO 11번째 연타석 홈런을 치며 4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017년 오재일과 함께 단일시즌 PO 최다 타점 타이(12타점)를 세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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