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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린업트리오 10안타 9타점 폭발...김영웅 고의사구 봉쇄 작전도 성공

2025-10-25 06:05:00

노시환 적시타. 사진[연합뉴스]
노시환 적시타.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중심 타선의 폭발적인 화력으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2로 대파했다. 문현빈-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10안타 9타점 6득점을 합작한 정석적인 경기였다.

적시타 치는 채은성. 사진[연합뉴스]
적시타 치는 채은성. 사진[연합뉴스]

한화는 1회 무사 1,2루에서 문현빈의 희생번트 후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1로 앞선 3회에는 클린업트리오가 3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문현빈의 2루타, 노시환의 중전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2루타로 2명이 홈을 밟았고,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태 5-1로 달아났다.

6점 앞서가는 한화. 사진[연합뉴스]
6점 앞서가는 한화. 사진[연합뉴스]


5회에도 문현빈 안타, 노시환 2루타에 이어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8회에는 문현빈의 쐐기 2점 홈런과 노시환의 3루타, 채은성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현빈은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노시환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채은성은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반면 삼성은 가장 타격감이 좋았던 김영웅을 한화가 철저히 봉쇄하며 득점력이 떨어졌다. 전날 연타석 3점 홈런으로 역전승을 이끈 김영웅은 1회 2사 1,2루와 3회 2사 2루에서 고의사구에 가까운 볼넷으로 걸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속타자 김태훈이 두 번의 결정적 찬스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총 5명의 주자를 남겼다. 더욱 아쉬운 것은 바로 다음 타순 이재현이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는 점이다.

한화 선발 투수 폰세는 6⅓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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